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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viewer

리뷰 | 영화 ‘마지막 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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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개봉작.
‘마지막 황제(The Last Emperor)’


출연 : 존 론, 조안 첸, 피터 오툴
감독 :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1950년 44세의 푸이는 소련군의 감시 아래
중국인 전쟁범 800명과 함께 조국으로 돌아가면서
자기비판의 생애를 기록하며
황제였던 과거를 회상한다.
1906년 자식이 없는 광서제의 뒤를 이어
황제가 된 네살 푸이는 즉위 3년째 신해혁명을 당해
궁중 생활의 마지막을 맞는다.
자금성에서의 연금 생활을 하며 결혼을 하고
시대 상황을 깨달은 푸이는
영국인 가정교사의 영향으로 유학의 꿈을 가진다.
그러나 1924년 군사 쿠데타에 의해 일본으로 피한
푸이는 유학의 꿈을 상실한 채
일본 특무기간원의 감언에 넘어가
만주국의 집정이 되고 2년 후에는 황제로 등극한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패전한
일본으로 탈출을 시도하려던 푸이는
소련군의 포로가 되었다가 중공으로 이송되어
형기 후 평범한 시민이 되는데..


예고편 보기👇🏼

 

리뷰✍🏻

오랜만에 ‘마지막 황제’를 다시 보았다.
워낙 어렸을 때 보았던 영화라
기억나는 건 어린 푸이가
처음 자금성에 들어가 황제 즉위식 중에
나풀거리는 천을 튕기며 장난치던 장면과
꽃황제(😅)로 자란 모습 정도?

너무 오랜만이라
긴 러닝타임(2시간 40분)에 살짝 당황했다가
금세 몰입하여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미있게 봤다.
오히려 외롭고 쓸쓸한 푸이의
60년 세월을 다 담기엔 부족하다고
생각 될 정도..

역시 명작은 명작이군!


꼭 봐야해!
•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의
외롭고 쓸쓸한 일생을 담은 대서사시!
긴 러닝타임에도 전혀 지루하지 않음.
• 아카데미 음악상에 빛나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영화음악.
(사카모토의 팬이라면 꼭 봐야지~)
• 중국의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는 영화.
(역사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완전 강추!)

이건 아쉽네!
• 아무리 미국영화라지만 중국 역사를 담은 영화에
영어 대사가 웬말? 배경이 자금성인데?!?!
영어 대사 이상하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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